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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은퇴 교수가 애드센스로 월 300만원 버는 법, 3년의 삽질 끝에 터득한 비결

정년퇴직 후 블로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67세 교수의 애드센스 수익화 노하우와 3년간의 성공기

67세 은퇴 교수가 애드센스로 월 300만원 버는 법, 3년의 삽질 끝에 터득한 비결

처음엔 정말 막막했습니다

2023년 3월, 35년을 가르친 대학을 떠났습니다. 정년퇴직이라는 게 생각보다 허무했어요. 강의실에서의 보람찬 일들이 갑자기 과거형이 되어버렸을 때의 그 공허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아내는 걱정했고, 자식들은 “아버지가 뭘 또 하시려고…“라는 표정이었죠.

하지만 저는 결심했습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블로그를 만들겠다”고요. 컴퓨터는 이메일과 문서 작성 정도만 할 수 있던 70년대생 교수에게 이것은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도 자유롭지 않던 손가락이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니요.

첫 3개월은 정말 고생했습니다. HTML이 뭔지, CSS는 또 뭔지… 그런 용어들이 외계어처럼 들렸으니까요. 유튜브 튜토리얼을 밤새 봤고, 오류 메시지는 내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게 있었어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는 건 아니라는 것. 단지 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뿐이라는 것을요.

애드센스 승인 받기 위한 1년 반의 여정

제 첫 번째 큰 장벽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었습니다. 2023년 4월에 처음 신청했을 때 바로 거절당했어요. “콘텐츠가 부족합니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아, 이제 안다면 초기에 최소 10-15개의 양질의 포스트가 필요하다는 걸요.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블로그에 앉았습니다. 제가 가르쳤던 교육학, 심리학, 인간관계론 같은 주제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썼어요. 주말도 없이, 계절도 상관없이 말입니다. 아내는 “쟤 정말 미쳤나 봐”라고 중얼거렸지만,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6개월 후, 첫 번째 재신청. 또 거절. 그때의 낙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이미 블로그를 통해 누군가가 저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시작했거든요. 댓글로 “교수님 글이 도움이 됐어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 4개월 후,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이 났습니다. 그때 광고 코드를 블로그에 삽입했을 때의 그 떨리는 손가락들을 잊지 못합니다. 첫 달에는 단 3,500원의 수익이 나왔어요. 작은 돈이지만, 저에게는 그것이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였습니다.

수익을 3배로 늘린 전략들

처음에는 매달 50만 원대에 머물렀던 수익이 이제는 300만 원을 넘습니다. 제가 한 것들을 정리해볼게요.

첫째, SEO 최적화를 진지하게 공부했습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거죠. 초기에는 하루 방문자가 5-10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색어 리서치를 시작하고,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내부 링크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달라졌어요. 지금은 하루 평균 2,000명의 방문자가 옵니다.

둘째, 주제의 깊이를 파고들었습니다. 처음엔 모든 주제를 다루려고 했어요. 그럼 누구한테도 특별한 블로그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교육학과 자기계발 분야에 집중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제가 35년간 쌓은 전문성을 제대로 활용한 거죠. 결과적으로 이 주제로 검색하는 사람들 중에서 신뢰를 얻게 됐습니다.

셋째, 포스트 길이와 품질을 높였습니다. 1,000자 정도의 글은 구글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각 포스트마다 최소 3,000자 이상, 높은 참고가치가 있는 글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통계도 넣고, 개인 경험담도 넣고, 실질적인 조언도 넣었어요. 결과적으로 평균 체류 시간이 늘었고, 방문자들의 재방문율도 올랐습니다.

넷째, 꾸준함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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