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기초: 쓰기의 본질과 아이템의 완성
서론: 창작의 길로 들어서며
글쓰기는 창작자의 내면에서 시작해 세상과 연결되는 과정입니다. 지금까지 창작 이론을 배우며 스토리의 구조와 수정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글쓰기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창작자의 머릿속에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창작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며,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쓰다’라는 행위의 의미, 창작과 타이핑의 차이, 그리고 아이템의 중요성과 완성 조건을 다룹니다.
본론
1. 글쓰기의 본질: 쓰다란 무엇인가
글쓰기의 시작은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아무런 정리가 없다면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쓰다’는 머릿속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새로운 글을 쓰는 것입니다.

- 창의적인 글쓰기란? 창의적인 글쓰기는 현재 머릿속에 없는 것을 상상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서술과는 구별되며, 창작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글로 표현해야 합니다.
- 글쓰기와 타이핑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와 타이핑을 혼동합니다. 타이핑은 단순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순서대로 쓰는 것이지만, 글쓰기는 철저히 계획과 구성에 기반합니다. 타이핑만으로는 창의적인 글을 쓸 수 없으며, 생각의 정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창작의 흐름: 생각에서 글로
창의적인 글쓰기에는 단계적인 흐름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혼란을 줄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 창작의 단계
- 아이템 발굴: 무엇을 쓸지 결정합니다. 아이템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전개될 수 있어야 합니다.
- 전체 설계도 작성: 스토리의 시작, 중간, 끝을 구체적으로 구상합니다.
- 전후 관계 점검: 스토리의 논리적 흐름을 확인하고 각 요소를 연결합니다.
- 타이핑 시작: 모든 준비가 끝난 후에 글로 옮깁니다.
- 수정 작업: 초고를 완성한 뒤, 논리와 표현을 다듬습니다.
창작의 단계
나. 창작을 위한 질문
- 내 아이템은 끝이 있는가?
- 주인공의 행동과 계획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는가?
- 스토리의 엔딩 장면이 떠오르는가?

3. 아이템의 조건: 끝이 있는 아이템 만들기
많은 작가들이 글쓰기 도중 막히는 이유는 아이템에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끝이 있는 아이템만이 완성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가. 생명체 같은 아이템
스토리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습니다. 조립된 아이템은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지만, 온전하게 태어난 아이템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까지 명확한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나. 아이템 구성 요소
- 주인공: 스토리를 이끄는 핵심 인물.
- 목적: 주인공이 이루고자 하는 계획.
- 행동: 주인공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취하는 구체적인 행동.
- 적대자: 주인공의 계획을 방해하는 요소.
다. 예시
한 남자가 자살을 결심했지만 우연히 삶의 의욕을 되찾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자신을 죽여달라고 킬러와 계약한 상태입니다.

이 스토리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야 합니다. 끝이 명확한 이 아이템은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창작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
창작은 고된 작업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작가를 좌절하게 만듭니다.
- 스토리의 단절: 글이 중간에 막히고 진행되지 않는 상태.
- 구조적 결함: 아이템에 시작과 끝이 없는 경우.
- 정보 부족: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설정이 명확하지 않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이템의 과정과 끝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과정이 선명하고 엔딩이 확실할 때만 글쓰기가 완성됩니다.
결론: 창작의 길을 걷는 여러분께
창작은 혼자 떠나는 여정입니다. 타인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이 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는 자세입니다. 글쓰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창작과 타이핑을 명확히 구분하며, 끝이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나가세요. 아이템은 시작과 끝이 있어야 완성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작 과정에서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세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는 날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