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도 문법이 있다: 스토리의 윤곽을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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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처음 글을 쓸 때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속도가 떨어지고 스토리가 흐지부지되는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결말을 정해두지 않은 채 글을 쓰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전문 작가 중에도 결말을 정하지 않고 시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는 처음부터 스토리라인을 정해놓고 플롯을 잡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플롯이란 이야기의 뼈대입니다. 주인공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떤 결말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처럼 단순하게 플롯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플롯 예시:

단순한 문장만으로는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요소를 채워 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시:

이처럼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를 채우는 것이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스토리를 구체화하는 데에는 영감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감명받은 영화, 책, 드라마 등을 목록으로 작성해 보세요. 각 작품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한 리스트가 여러분의 아이디어 창고가 될 것입니다. 최소 50개에서 100개 정도의 작품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좋은 스토리는 여러 패턴과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물에서는 열등생 팀이 단합해 우승을 거머쥐는 스토리가 흔한 패턴입니다.
또한, 삼각관계나 반목하던 인물 간의 화해 같은 에피소드도 자주 등장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분석하면서 자주 등장하는 패턴과 시추에이션을 파악해 보세요. 이는 여러분의 플롯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작품의 키워드를 정리해보는 것도 유용합니다. 장르, 소재, 캐릭터 유형, 분위기 등을 키워드로 분류해 보세요. 예를 들어:

키워드가 명확할수록 독자의 관심을 끌기 쉽고, 스토리가 구체화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스토리의 윤곽을 잡기 위한 여러 방법과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자신이 구상한 플롯의 빈칸을 모두 채워 보세요. 만약 스토리를 쓰는 도중에 막히더라도 다시 이 목록을 참고하면서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기초 다지기: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바로 시작해 보세요!